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

5개월? 정도 블로그를 쉬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남자친구도 군대입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구하고 정신없게 보낸 것 같아요.

사실 블로그랑 권태기도 왔었어요 ..

취미로 시작했던 일인데 뭔가 일처럼 느껴지고 고갈되니까 스트레스 받고 그렇더라고요 ( Ĭ ^ Ĭ )

그래서 그냥 잊어버리고 푹 쉬다가 포스팅이 그리워져서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쓰고 싶을때만 쓰면서 취미답게 자유롭게 해보려합니다 !

 


 

열흘 전에 저희 엄마 생신을 기념해서 여행을 다녀왔어요.

코로나때문에 대단한 여행은 아니었고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도 그래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구경 하러? 1박 호텔에서 쉬려고 갔다왔어요.

원래는 작년부터 엄마랑 저랑 계획했던게 있었는데 그게 1년에 한번은 여행 가자. 였어요.

그래서 작년에 제주도 2박3일 여행을 스타트로 가까운 곳 부터 차근차근 가보자 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고 ..... (; 'O') o

못가겠구나 싶었는데 엄마가 여행가고싶다 라는 말을 하는데 그게 참 가슴에 남더라구요.

그래서 코로나 1단계 하향되고 적당한 코스로 해서 생신 기념으로 1박2일 간단하게 다녀오자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인천은 차로 5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라서 여행이라고 말하기엔 좀 민망할 정도예요 ㅋㅋㅋㅋㅋ

제가 바다를 진짜 좋아해서 인천이 가깝고 바다도 볼 수 있어서 인천으로 정했습니다.

 

진짜 간단한거라 별건없어요.

1일차 : 집 - 숙소 - 트리플스트리트 - 월미도 - 숙소

2일차 : 숙소 - 차이나타운 - 소래포구 - 집

이런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참고로 사진 별로 없습니당 ( ͒ ु•·̫• ू ͒)

 

숙소는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입니다.

위치는 

인천 중구 은하수로29번길 36

 

 

평일에 1박으로 7만원 ?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정말 싼 가격에 너무 잘 다녀온 것 같아요..

뷰도 너무 좋고 밤에 야경은 진짜 더 좋아요.

저는 스파 욕심이 없지만 엄마한테 스파 체험 시켜주고 싶어서 자쿠지 더블룸 으로 예약했습니다.

좋았던 점은

직원분들이 친절했고 뷰도 너무 좋았습니다. 룸 컨디션도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은

저 욕실 블라인드가 너무 녹슬고 오래돼서 살짝 찝찝했어요.

그냥 좀 오래됐나보다. 이게 아니고 이걸 도대체 몇년을 쓴거야...? 이런 느낌

그정도로 녹슬고 까져서 녹이 흘러 내려보였어요 ㅠ 내리고 올리기도 시끄럽고 불편했어요.

그리고 의자가 없어요 ..

침대 발 밑에 있는 바같은 의자가 다라서 화장하고 식탁에 앉아있을 그런게 없어요.

사진은 없지만 침대 옆 벽쪽으로 책상처럼 긴 테이블이 있어요.

테이블은 있는데 앉을 의자가 없다는 건... 어째서죠.. 화장할때 바닥에서 했어요 ㅠㅠㅠㅠ

숙소에서 뭐 간단히 맥주를 드신다거나 그러실 분들은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

저희는 뷰랑 스파가 중요했고 가성비 좋은 곳으로 잘 다녀온 것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ᴗ☌。)

 

숙소 체크인하고 짐 놓고 곧 나와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를 갔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는 아직 비어있는 상점들도 많더라구요. 일단 쉑쉑 하나 먹어주고 ~

뭔가 비쥬얼에 끌려 항상 들어가긴 하는데 막상 먹으면 그렇게 와구와구 먹게 되는 맛은 아님 ㅠㅠ 근데 항상 들어감.. 왜지.....

햄버거 먹고 ~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월미도로 넘어갔어요 !

엄마랑 저랑 조개구이 먹자 먹자 했었는데 맛집 찾아보니까 월미도 쪽에 많더라구요 ?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좀 멀었지만 ㅠ 그래도 맛을 위해 갔답니당

 

 

 

남자친구와 썸탔을때 월미도 바다 보러 놀러왔다가 차돌짬뽕 먹었던 집

지나가다가 딱 보고 생각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전라도대왕조개구이 라는 곳인데 인천 조개구이 맛집이라고 치니까 여기가 1번째로 위에 뜨더라고요 ?

그래서 바로 고민없이 갔었어요. 세트로 시켰고 이거 말고 회도 조금 나왔었어요.

제가 조개구이를 많이 먹어보진 않아서 딱 맛있었다 맛없었다 라고 정하진 못하겠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어요 ㅠㅠㅠ 그냥 그저 그런 평타?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바다 한번 봐주고 ~

 

 

 

숙소 옆 편의점에 먹을거 사러 들어갔는데 아몬드가 쫘르르,,,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전 사실 저거 안먹어봐서 몰라요 ... 아몬드를 안좋아해서...

 

 

 

숙소 발코니에서 보이는 야경 ㅠㅠㅠㅠㅠㅠㅠ

리뷰에 그렇게 야경이 끝내준다고 하던데 진짜 실제로 보니까 끝내줘요 ...

사진이 다 담지 못해서 아쉬울 뿐 ㅠㅠㅠㅠ

 

 

티비 보다가 잠들었어요 ˘◡˘

 

다음날

차이나타운 갔던건 사진이 없네요 ㅠㅠㅠ 별거 없었어요. 가서 거리 쓱 둘러보다가

공화춘 이라는 곳에서 코스 요리를 먹었는데 .. 엄마랑 저랑 먹으면서 다짐했죠

우린 나중에 중국 여행 못가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맛이 너무 안맞았어요 ㅠ 너무 느끼하고 .. 그냥 짬뽕이나 먹을껄 하면서 후회했어요 . 엄마는 억지로 먹어서 속이 안좋았다고 하더라고요 ㅠㅠㅠㅠ

코스요리라 샥스핀, 냉채 등등 평소엔 안먹는 것들이 나왔는데 역시나... 익숙한 맛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았어요 ㅠㅠㅠㅠ

이 집도 맛집 검색해서 위에 있길래 간거였는데

요리도 실수로 나오고 직원분들이 중국인이라 되게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못했고 정신없었어요 ㅠㅠㅠ

 

그 다음

엄마가 가보고싶다던 소래포구로 갔습니다 !

 

 

엄마가 이런 정겨운 시장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엄청 즐거워하시더라고요 ㅎㅎㅎ ✧*.◟(ˊᗨˋ)◞.*✧

재밌었습니다 !

 


 

이렇게 소래포구까지 둘러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

별거없는 일정이였지만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좋았어요.

얼른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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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포스팅으로 여수 여행 갔다 왔던 글을 많이 쓰고 있죠!

오늘도 여수여행 갔다 온 이야기를 쓸 겁니다 ><

사실 오늘 이 글 이후에도 2개나 더 써야된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수 가면 꼭 해상 케이블카를 타야 된대요

남자친구는 전에 여수 여행을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 해상 케이블카를 타봤대요! 그래서 저랑도 꼭 타야 된다고 ~

 

편도가 있고 왕복이 있는데

왕복 1인이 15,000입니다.

2인이라 30,000원!

 

출발 출발 출발 ><

저랑 남자친구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어우 너무 무섭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거랑 별개로 앉은자리에서 못 움직였다는..

 

바다가 밑에 보이는데ㅠㅠㅠㅠ 넘나 행복..

저기 하멜등대도 보이네요!!

하멜등대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ㅎ

 

해상케이블카가 일반이 있고 크리스탈이 있는데 크리스탈은 밑에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거였어요!

근데 그게 아마 7,000원인가 비쌌던 거 같은데..?

굳이 크리스탈을 타야 하나 해서 저희는 일반 탔죵

 

크..

너무 좋다 진짜

무서운 것만 빼면 딱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는 저 안에서 비명을 질렀던 거 같아요..

ㅠ,ㅜ 막 곧 떨어질 것 같고 그런 불안..?

어쩜 좋아 나는 고층에서도 못 살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좋아요.

편도로 한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영업시간은 9시에 종료인데 8시에 입장 마감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첫날에 못 갔어요 ㅋㅋ 야경 보자고 늦게 갔는데 마감 이래서..

 

저희는 돌산에서 오동도 쪽으로 넘어가서

오동도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등대까지 여유롭게 찍고 왔어요!

왕복으로 끊었을 때

편도로 넘어갔다가 3시간 이내에 다시 타셔야 돼요! 안그럼 무효권 된답니다.

그래서 오동도에서 자전거 타고 다시 오동도에서 돌산으로 넘어갔어요 ㅎㅎ

이 코스 좋더라고요!

해상케이블카 타고 넘어가서 자전거 타면서 바다도 보고~ 힐링도 하고 추억도 쌓고 ㅎㅎ

 

여러분들도 여수가면 꼭 해상케이블카 타세요!

추억되고 너무 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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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 일입니다.

 

1박 2일로 강원도를 갔다 왔어요~

속초에 있는 영금정을 추천하길래 첫날 다녀왔답니다.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43

에 위치한

<영금정>

 

영금정을 치고 가면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주차하시면 돼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날씨가 풀렸는데도

바닷바람이 엄청 세서 쌀쌀하더라고요~

파랗고 맑은 물을 보고 있자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저 수평선 끝까지 건물 하나 걸리지 않고 넓게 펼쳐있으니 더 도시에서 벗어난 느낌이고 좋았어요 ㅎ

 

물이 진짜 파랗죠..

당연한 건데도 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가까이 서보면 또 이렇게 맑고 투명하답니다.

 

한참을 보고 사진 찍고 했던 것 같아요 ㅎ

평일에 갔는데도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주말이면 사진 찍기도 힘들 것 같은 예감이?

 

강원도 속초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꼭 들려보세요~

정말 예쁘고 시원하답니다.

 


 

다음 일상에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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